chance

(2002-10-11 14:09:24, Hit : 1533, Vote : 256)

입술만 가진 베드로와 바울

나를 포함한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문제점 중 하나는 스스로가 베드로이고 바울인 사람들이 참 많다는 것입니다. 이 시대를 향하여 또는 조직 단체를 위하여 또는 교회를 향하여 무엇이 잘못되었고 무엇을 어떻게 고치고자 부르짖는 선지자들이 많은데 실제로 몸을 아끼지 않고 뛰어드는 사람들은 참으로 적다는 것입니다. 말을 바꾸면 바울이나 베드로의 입술을 가진 자들은 많은 데 그들의 몸과 마음을 가진 자들은 적다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 될른지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조직의 공동체 안에서 분쟁과 다툼이 일어나게 되는지도 모릅니다. 베드로와 바울의 입술만이 아닌 몸과 마음과 열정을 지닌 사람이 필요한 때입니다.

△ 아름다운 이여! 그대는 가르치는 자이어라.

▽ 가을의 길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