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학기를 시작하며 생각해 본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열심히 해야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선생님이 되어야지!
교사로 처음 부임하던 1987년 봄날의 마음같이 매년 새로운 학년 새 학기를 시작하면서 다짐하는 말이었다. 하지만 일년이 끝나고 나면 허전하고 최선을 다하지 못한 송구한 마음이 나 스스로에게 든다.
학생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배어난다. 과연 무엇을 어떻게 최선을 다했는가 반성해 본다.
다시금 3월 1일, 내일 모레면 입학과 동시에 개학이다.
올해에는 다시금 시작해 본다. 21주년의 첫발을 교사 초년병의 마음! 그야말로 처음처럼 열정을 품고 해 볼녀다. 시대의 변화 속에 대학 교수 평가제가 시끄럽다. 고등학교라고 비켜갈리가 없다. 그 전에 내 스스로 평가해 보고 진단을 내려 좋은 교사가 되어야겠다. 학생을 그리스도 안에서 인격적으로 사랑하고 교과에서는 전문적인 능력을 가지고 잘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어겠다. 또한 조직내에서는 동료 선후배 교사와 잘 조화롭고 도덕성과 성실성을 가지고 모범이 되는 교사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학생들의 기쁨과 아픔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인생을 살찌우는 좋은 교사가 되길 바라면서 올 한 해에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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