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과학 기술에 대한 지식을 묻는 질문은 주로 자연계 학부나 학과를 지원한 수험생들에게 질문될 것으로 보인다. “동물 복제에 대한 본인의 견해를 얘기해 보시오.” 이런 질문에 대하여는,
① 먼저 최근 과학계의 연구 결과를 아는 대로 얘기하면 좋다.
② 자기의 생각하는 바를 덧붙여 얘기하는 것이 좋다.
답변의 예를 들어보자.
“형질이 우수한 복제 동물을 만들면 식량난 등을 일부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일본에서 10마리 복제 소를 탄생시킨 바가 있습니다. 복제 동물은 멸종 위기 동물의 복제로 생태계 보존 등 장점도 있지만, 생명 공학의 윤리 문제가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대입 면접은 수험생이 입학 후 전공을 공부하는데 필요한 전문성과 인품, 적성, 기본 자질을 갖고 있는가를 평가한다. 따라서, 면접장에서 진지하게 질문을 경청하는 태도를 보여 주어야 한다.
모든 질문에 대하여는 그 질문의 초점에 맞는 응답을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가능한 한 쉽게 표현을 하는 것이 좋고, 결론을 먼저 말하고, 그 결론을 도출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여 논리력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면접관에 대한 예의를 갖추되, 표정을 밝게 해야 한다. 이런 훈련은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평소에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이런 자세를 갖추어 처신하도록 자기를 갈고 다듬는 것이 중요하다.
면접은 자기의 인품을 보여 주는 기회다. 친근감 있게 사람을 만나, 대화하는 기분으로 임하라. 어떤 사안에 대하여 그것이 이상에 관한 것이든, 현실에 관한 것이든 진지하게 대하자. 그러면 대입 면접에서도 진지한 자세로 자기 의견을 표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남의 얘기보다 자기 목소리를 내어서 자신의 관점을 명료하게 설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면접은 수험생 본인의 생각, 가치관, 지적 잠재력을 평가하려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미국의 대학에는 스피치 과목이 있다. 자기가 생각하는 바를 상대방에게 설득력 있게 친절한 태도로 말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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