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31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11월6일 실시되는 올 수능 난이도는 고교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은 충분히 풀 수 있게 적절하게 맞췄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난이도 조절을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내에 수능 연구실을 둬 상시 출제체제를 뒀고, 출제위원, 검토위원으로 고교 교사들을 많이 참여시켰다”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북간 교육격차 해소에 대해서는 “강북에 특수목적고를 추가도입하는 의견 등이 있는데 강남에 특목고가 많아서 부동산 값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전제, “다만 특목고가 평준화의 보완책이 된다면 서울시 교육감이 잘 판단해서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영어교육 문제에 대해서는 “현직교사들의 연수기회를 확대하고 일반학교에서도 원어민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등 영어교육 정착에 힘쓰겠다”고말했다.
외국인학교 입학자격을 해외거주 5년이상에서 3년이상으로 조정한 최근 조치에 대해서는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계획에 따라 요건을 다소 완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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