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수험표 지참, 답안지 작성요령 등 유의사항을 명심해 실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예비소집〓수험생들은 시험 전날인 5일 시도교육감이 지정한 시간, 장소에서 실시하는 예비소집에 참가해 수험표를 받은 뒤 주의사항을 들어야 한다. 수험표를 받은 뒤 반드시 시험교실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교실 출입은 할 수 없다. 집에서 시험장까지 걸리는 시간과 교통편 등을 확인해야 한다.
▽시험일 유의사항〓6일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교실에 입실해 자신의 수험표가 부착된 지정 좌석에 앉아 대기해야 한다. 수험표는 왼쪽 가슴에 달고 주민등록증(또는 학생증 등 기타 신분증명서)은 책상 오른쪽에 놓는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의 사진과 같은 사진 1장을 오전 8시까지 시험장관리본부에 제출하면 재발급받을 수 있다.
답안을 작성할 컴퓨터용 사인펜은 1교시에 시험감독관이 나눠준다. 연필은 가져갈 수 있으나 일반사인펜, 수정액, 전자계산기, 휴대전화, 호출기 등 시험에 불필요한 물건을 지참해서는 안 된다. 점심시간(12시20분∼1시10분)에 시험장 밖으로 나갈 수 없으므로 도시락과 따뜻한 물을 가져가야 한다.
▽답안지 작성〓시험 시작을 알리는 본령(本鈴) 전에 예비령이 울리면 답안지에 성명, 수험번호, 문형, 계열을 기입한다. 답안은 시험감독관이 나눠준 사인펜으로만 쓴다. 그 외의 필기구를 사용하면 0점 처리된다.
또 답란에 정답 이외의 다른 표기를 해서는 안 된다. 한번 표기한 답을 고치거나 2개 이상의 답안 표시, 수정액 또는 스티커 등을 사용해 고친 문항은 0점 처리된다.
▽문제풀이〓문제지 배부는 수험번호의 끝자리가 홀수인 경우는 홀수형 문제지를, 짝수인 경우는 짝수형 문제지를 배부한다. 답안지 문형란에도 홀수 또는 짝수를 표기해야 한다.
1교시 언어영역과 4교시 외국어영역은 본령 없이 듣기평가 방송이 15∼20분간 먼저 실시된다. 시험시작 3분 전 듣기평가 예고방송이 있다. 3교시 사회탐구 과학탐구, 5교시 제2외국어영역의 선택과목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만 풀어야 한다. 시험이 끝나면 답안지와 문제지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기타 주의사항〓본령이 울린 후에는 입실할 수 없고 답안지 작성이 끝났다고 해서 미리 퇴실할 수 없다. 남의 답안지를 보거나 보여달라고 강요하는 등의 부정행위를 하면 모든 시험이 0점 처리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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