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띄어쓰기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쓴다.

예)꽃이, 꽃마저, 꽃밖에, 꽃으로부터, 어디까지나, 거기도, 웃고만

●의존명사,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 및 열거하는 말들은 띄어 쓴다.

예)의존명사: 아는 것, 할 수, 뜻한 바,  떠난 지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 한 개, 차 한 대, 소 한 마리, 열 살, 집 한 채, 신 두 켤레, 옷 한 벌

두 말을 이어주거나 열거하는 말 : 국장 겸 과장, 열 내지 스물, 청군 대 백군, 사장 및 직원들

●'들' 과 '등'은 앞에 둘 이상이 열거될 때는 의존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앞에 하나가 오면 접사이므로 붙여쓴다."

예)사과, 귤, 배 등

   '책상등이 있다'

●순서를 나타내거나 숫자와 어울리는 경우에는 붙여 쓸 수 있다.

예)두시 삼십분 오초, 삼학년, 육층,

아라비아 숫자일 경우는 무조건 붙여쓴다.

●수를 적을 때는 '만(萬)'단위로 띄어 쓴다.

예)십이억/삼천사백오십육만/칠천팔백구십팔

 12억/3456만/7898

●'뿐', '대로', '만큼'은 체언 뒤에서는 조사이므로 붙여쓰고, 용언 뒤에서는 위존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1)체언 뒤에  쓰이는 경우

예)너뿐, 사람대로, 그만큼

2)용언 뒤에 쓰이는 경우

예)할 뿐, 시키는 대로, 쉬는 만큼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 쓰일 때에는 붙여 쓸 수 있다.

예) 그때 그곳, 좀더 큰것,  이말 저말, 한잎 두잎

●성과 이름, 성과 호 등은 붙여쓰고, 이에 덧붙는 호칭어, 관직명 등은 띄어쓴다.

예) 김정희      서화담 채영신 씨   최치원 선생    박동식 박사   충무공 이순신 장군

●단, 성과 이름, 성과 호를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띄어 쓸 수 있다.

(남궁억 ↔남궁 억, 독고준↔독고 준)

●전문 용어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쓸 수 있다.

예)만성 골수성 백혈병↔만성골수백혈병

중거리 탄도 유도탄↔중거리탄도유도탄

●성명 이외의 고유명사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단위별로 띄어 쓸 수 있다.

예)대한 중학교↔ 대한중학교

한국 대학교 사범대학↔한국대학교 사범대학

●보조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서 붙여씀도 허용한다.

예)   1                 2

불이 꺼져간다   불이 꺼져간다

막아낸다        막아낸다

도와 드린다     도와드린다

깨뜨려 버렸다   깨뜨려버렸다

올 듯하다       올듯하다        

올 성싶다       올성싶다

할 만하다       할만하다

(1을 원칙으로 하고 2를 허용)

●단, 앞말에 조사가 붙거나 앞말이 합성동사인 경우, 그리고 중간에 조사가 들어갈 때에는 그 뒤에 오는 보조용언은 띄어 쓴다.

예)잘도 놀아만 나는 구나!

    책을 읽어도 보고

    덤벼들어 보아라                

    떠내려가 버렸다

    올 듯도 하다

    잘난 체를 한다

2. 그 밖의 것

●단음절 명사의 띄어쓰기에 유의할 것

예)그 '속'에서, 사람들 '중'에서, 사랑'때문'에

  이 '밖'에도,  성문 '내(內)'에

●'밖'은 뒤에 부정어가 오면 조사여서 붙여쓴다

예)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

●'띠다'와 '띄다'의 차이점에 유의할 것:

1)'띠다'는 '(DYDAN, 직책, 사명, 성향)을 가지다'의 의미이고,

2)'띄다'는 '뜨이다'의 축약이거나 '붙이다'의 반대의 의미이다.

예)사명을 띠고, 분홍색깔을  띠고 있다

눈에 띄게, 칸을 띄어 쓴다

●'간'의 쓰임에 유의할 것

1)접사인 경우 붙여쓴다. (서로간, 부부간, 남매간)

2)의존명사인 경우('동안'의 의미일 때) 띄어 쓴다.(10년간)

3)'-든지 -간에'의 표현에서는 띄어 쓴다.

 (좋든지 싫든지 간에)

●'어/아 지다'에서 '지다'는 보조용언이지만 관용적으로 붙여쓴다.

예)작아지다, 좋아지다. 깨끗해지다, 예뻐지다.

● '가는데'와 '갈지'에서와 같이 '-ㄴ 에와 '-ㄹ지'는 붙여쓴다.

예)'잘 해 가는데'    '내가 좋아하는데'

  '할 수 있을지'      '무엇을 해야 할지를'

●단, '데'와 '지'가 의존명사로 '일, 것'의 의미일 경우 띄어 쓴다.

예)'네가 가는 데가 어디냐'

  '너를 본지 10년이 넘었다'

●'못하다'의 쓰임에 유의할 것

1)붙여쓰는 경우: 비교의 의미로서 형용사로 쓰일 때

예)이것은 저것만 못하다

   못생기다,    못살다      못쓰다

*연결어미 '-지'뒤에 올 때는 조동사로서 붙여쓴다.

예)나는 그 일을 하지 못하겠다.

2)띄어 쓰는 경우:'능력'의 의미로서 불가능을 나타낼 때

예)나는 그 일을 못 하겠다.

●'받다'가 일부 명사 뒤에 와서 '당하다'의 의미일 때는 붙여쓴다.

예)사랑받다, 용서받다, 버림받다

●'안되다'의 쓰임에 유의할 것

1)'금지'의 의미일 때 띄어 쓴다.

  예)그 일을 해서는 안된다.

2)'실패'나 '동정'의 의미일 때 붙여쓴다.

  예)'안되면 조상 탓'   '정말 안됐다'

●'없이'는 일부 명사뒤에 올 때는 붙여쓴다.(관용적인 표현일 때)

 예)끝없다, 가엾다, 한 없다 가뭇없다, 쓸데없다, 틀림없다, 끊임없다

●'보다'의 쓰임에 유의할 것

1)붙여쓰는 경우 :'비교'의 의미

 예)'나는 너보다 낫다' '그렇게 하기보다는 이게 낫다'

2)띄어 쓰는 경우 : 부사로 쓰일 때

 예)저 집이 보다 아름답다

● '같이'의 쓰임에 유의할 것

1)붙여쓰는 경우 : '처럼'의 의미로 조사로

쓰이는 경우

 예) '너같이 착한 아이' '눈같이 흰'

2)띄어 쓰는 경우:부사로 쓰일 때

 예)'나와 같이 가자' ' 것과 같이 했다'

● '-같은'은 형용사로 무조건 띄어 쓴다.

 예) '꿈 같은 일'     '꽃 같은 얼굴'

● '첫번째' '두번째'에서 '첫'과 '두'는 접두사로 붙여쓴다.

● '-ㄹ수록'은 연결어미로 붙여쓴다.

 예) '사랑을 하면 할수록' '물이 깊을수록'

●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 '번'은 띄어 쓰지만('한 번', '두 번')

 '이 번' '저 번'은 예외로 붙여쓴다.

● '듯이'의 쓰임에 유의하시오.

 1) 붙여쓰는 경우 : 용언의 어간에 붙는 어미로 쓰일 때

  예) 구름에 달 가듯이

 2) 띄어 쓰는 경우 : 부사로서 '그와 같이' '듯하게'의 의미로 쓰일 때

  예) 그가 최고인 듯이 뽐낸다.

● '-은(는) 커녕'은 보조사로 붙여쓴다.

 예) 그것을 하기는커녕 놀기만 한다.

● '(으)러'의 '목적'과 '(으)려'의 '의도'를 구별해서 써야 한다.

예) 나는 공부하러 도서관에 간다. (목적)

    주려는 사람은 꿈도 안 꾸는데(의도)

● '(으)로서'의 '자격'과 '(의)로써'의 '수단'을 구별해서 써야 한다.

 예)나는 학생으로서 열심히 공부한다.(자격)

  너는 사랑으로써 빚을 갚아야 한다. (수단)

● '-율, 열'의 쓰임에 유의할 것 : 모음이나 'ㄴ'으로 끝나는 명사 뒤에 붙으며, 그 밖에는 '률, 렬'이 쓰인다.

  예) 백분율, 사고율, 전율, 규율, 선열, 법률, 음성률, 일렬

● '-든지'와 '-던지'의 쓰임에 유의할 것

  1) '던지'는 지난 일을 나타내는 어미

  예) 얼마나 놀랐던지

     그 때 어떻게 할 수 있었던지  

  2) '든지'는 물건이나 일의 내용을 가리지 아니하는 뜻을 나타내는 조사와 어미이다.

  예) 배든지 사과든지

     가든지 오든지

● '사이시옷'의 쓰임에 유의할 것

  1) 순 우리말로 된 합성어에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에 받치어 쓴다.

   예) 바닷가,   깻묵,  도리깻열

  2) 순 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받치어 쓴다.

  예) 머릿방, 곗날, 예삿일, 부잣집, 이삿짐, 수돗물

  3) 두 음절로 된 한자어만의 단어에는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다음 6가지 경우에 한하여 사이시옷을 사용한다.

  예) 곳간, 셋방, 숫자, 찻간, 툇간, 횟수

  4) 뒷말의 초청이 된소리거나 거센소리이며 사이시옷을 쓰지 않는다.

  예) 뒤탈, 코뼈